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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메가라인, 전략적 제휴 체결

중량물 전용선 선대 공동 운영…글로벌 중량물 운송 사업 '청신호'

이보배 기자 기자  2013.09.12 09: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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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은 중량물 전문 선사인 메가라인과 선대 공동운영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왼쪽)와 이채경 메가라인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중량물 전문 선사인 메가라인과 선대 공동운영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왼쪽)와 이채경 메가라인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이 중량물 전문 선사인 메가라인과 선대 공동운영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로 CJ대한통운의 1만5000톤급 2척과 메가라인 1만7700톤급 1척, 1만9200톤급 2척 등 총 5척의 중량물 전용 선박들이 선대를 이뤄 운영된다. 이 선대가 운송 가능한 총 중량은 8만6000여톤에 이른다.

이 중량물 전용 선박들은 수천톤, 수만톤에 이르는 대형 해양 플랜트 구조물, 육해상 발전 기자재, 하역 설비 등을 싣고 전 세계 각지로 해상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양사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화물 운송시장 진입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물론,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이번 양사의 제휴는 각 사의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나아가 글로벌 중량물 운송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시발점으로 기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채경 메가라인 대표이사는 "양사의 제휴로 모듈 화물 전문 운송선대를 갖추게 됐으며, 이를 통해 그 동안 외국 기업에 의해 선점됐던 LNG 플랜트 모듈 및 해양 구조물 운송 등의 세계 중량물 운송시장에 한국이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