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양제철 약초기부 40대 칭송 자자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9.11 17:31:49

기사프린트

  이미지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이 귀한 약재를 주위에 나눠주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광양제철소 김상렬씨(47.사진).

김씨는 산야(山野)의 약초들을 공부하고 몸에 이로운 약초를 채취해 지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약초 기부천사'로 알려져 있다.

그의 약초기부 인생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등산이 취미인 김씨는 산과 들에 자생하는 약초에 관심을 갖고 서적을 탐독하다, 2010년 전북의 한 야산에서 산삼 두뿌리를 발견했다.
 
김씨는 산삼을 자신이 먹지않고, 지병을 앓아온 동료에게 전달하면서부터 보람을 찾기 시작했다.

김씨는 이후에도 꾸준히 약초를 나눠주고 있으며, 몇년 전에는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고 약초를 얻어 기력을 회복한 이웃들의 추천으로 김씨는 최근 광양시로부터 '감사나눔' 표창을 받았다. 김씨는 "귀한 것일수록 필요한 사람에게 쓰여져야 한다"고 기부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