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과 신기시장(상인회 이사장 김종린)은 11일 시장 전용 멤버십 회원이 2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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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지난 5월 인천 신기시장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객 방문이 증가하면서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 SK텔레콤 | ||
SK텔레콤은 가입자 2000명 돌파의 원동력으로 OK캐시백과 연계한 멤버십 제도를 꼽았다. 카드결재·고객관리·마일리지 적립 등 대형마트 서비스에 버금가는 멥버십 제도를 시장에 도입해 효과를 본 셈이다.
이에 따라 신기시장은 연말까지 멤버십 고객이 4000여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시장 내 가맹점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신기시장은 업무협약 후 소상공인 경영관리 솔루션인 '마이샵'을 시장에 도입하고, SK플래닛의 OK캐시백을 적용했다. 이에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 가입고객은 구매금액의 1%를 OK캐시백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고, 신기시장 뿐 아니라 전국 5만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 가입자 중 40대 이하 가입자가 54.8%를 차지하고 있다. 사용금액 기준으로는 73.5%를 점유하고 있다. 젊은 층 고객들에게 포인트 적립혜택과 다양한 할인정보를 제공해주는 신기시장 멤버십 제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할인쿠폰 및 쇼핑정보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젊은 층의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추석맞이 1차 행사 기간 '찬수네 방앗간' 고추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참여 점포 전체적으로도 평균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현재 신기시장 가맹점에서는 '마이샵'의 쿠폰·문자 발송 기능을 활용해 고객에게 쇼핑정보·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홈페이지·블로그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인천문학구장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신기시장에 스포츠 마케팅 기법을 활용했다. SK와이번스와 연계, △야구장 초청행사 △야구장 입장권 소지 고객 대상 할인혜택 제공 △문학경기장 신기시장의 날 행사 개최 등을 통해 고객들의 시장 방문을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다음달 완공예정인 시장 고객센터에 ICT를 활용한 다양한 고객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