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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예울마루 '나도 아티스트' 기획전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9.11 17: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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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지역 문화예술공원인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서울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화제작 '나도 아티스트이다'전을 연다.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앤서니 브라운과 한나 바르톨린이 공동 작업한 2013년 신작 '꼬마곰과 프리다'를 비롯, 나탈리 레테, 조엘 졸리베 등 세계적인 일러스트 거장 12명의 그림책 원화와 작품 12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과 놀이'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동물의 사육제'를 서울 전시가 끝난 지 3개월 만에 여수에서 선보였던 예울마루가 이번에는 서울과 고양에서 1만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작품을 1개월 만에 가져온 것은 지방에서는 최초의 시도이다.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 거장들의 작업하는 모습, 작품 제작에 사용되는 작가 별 다양한 재료들, 작업 공간을 채우고 있는 가구 및 인테리어 등 참여 아티스트들의 실제 아틀리에 모습을 살펴보고, 작품을 모티브로 기획된 다양한 아트 작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나탈리 레테의 '꼴라쥬 조각놀이', 줄리앙 마냐니의 '타이포 조각놀이', 세르주 블로크의 '빨간 실을 이용한 공간드로잉', 크리스티앙 볼츠의 '애니메이션 만들기', 에르베 튈레의 '12가지 감성놀이 책 읽기', 플라비아 루오톨로의 '자석놀이' 등 총 12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그 밖에 오후 2시30분과 4시 30분에는 도슨트(작품해설사)가 직접 일러스트 동화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도슨트'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매 기획전시마다 운영해 온 도슨트 제도는 이번에도 계속된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6시까지 매 정시에 도슨트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는 10월31일까지이며, 관람료는 성인 4000원, 아동 6000원이고 올 추석 연휴에도 정상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