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3.09.11 16:42:42
[프라임경제] 새벽까지 가득했던 열기와 아침 햇살이 열어놓은 창을 통해 잠을 깨워주던 여름이 벌써 아득한 먼일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지난밤, 오랜만에 비를 만났지요. 덕분인지 지난 주말 가을 옷들을 미리 꺼내 정리했던 것을 스스로 기특하게 여길 만큼 추위가 부쩍 우리 곁에 다가왔음을 체감했습니다.
교원그룹 더 스위트호텔 제주 캔들 디너. ⓒ 교원그룹 |
가을은 하늘이 높아 좋습니다. 하늘이 맑아 높푸르게 보이고, 그 속에 점점이 떠있는 구름 역시 뚜렷한 형태가 보일만큼 깨끗하고 하얗죠. 중학교 시절, 방과 후 집까지 걸어가던 그 어느 날 바라본 노을빛 가득한 가을 하늘의 고요하고 잔잔한 아름다움은 2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나만 볼 수 있는 그림이 되어 기억 한 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날의 또렷한 기억은 청명한 가을하늘의 아름다움을 처음 접한 감동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14세 소녀가 매일같이 걷던 길속에서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를 갖기 시작한 때였기에 더 의미 있게 남아 있는 듯합니다.
여러분은 가을 문턱에 서 있는 오늘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반팔에서 긴팔로 무심하게 옷을 갈아입으며 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내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전지현의 호텔프리즘 오늘은 여러분을 가을 속에 성큼 왔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간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국내 한 호텔이 가을을 타깃으로 10월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해 살펴봤는데요. 소개할 곳은 바로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더 스위트호텔'입니다. '빨간펜'과 '구몬선생님'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이 호텔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호텔의 모태가 선생님들을 교육하기 위한 수련장이라는데 있습니다.
교원그룹 더 스위트호텔 제주 전경. ⓒ 교원그룹 |
'더 스위트호텔'은 가을을 맞아 지역과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각 호텔 별로 맞춤형 패키지를 마련했는데요. 우선 더 스위트호텔 남원은 7~8월 여름 성수기에 바쁜 일정으로 미처 휴가를 떠나지 못한 고객을 위해 막바지 여름 나기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남원 근교의 관광지 입장권이 패키지에 포함돼 춘향 고을로 유명한 광한루원 등을 여행할 수 있고 버블 바쓰 볼(Bubble Bath Ball)이 함께 제공돼 객실 내에서 지리산 자락을 풍경 삼아 낭만적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교원그룹 더 스위트호텔 제주 캔들 디너. ⓒ 교원그룹 |
경주와 제주에 위치한 더 스위트호텔에서는 셀프 BBQ 패키지로 글램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객실마다 미니 가든이 마련된 이 호텔에는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 할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경주에서는 호텔 내 파크 골프장에서, 제주에서는 가든 하우스에서 특급 주방장이 엄선한 고기를 BBQ 그릴과 참숯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더 스위트호텔 제주의 캔들 디너 프로모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추억 만들기입니다. 더 스위트호텔 제주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고객에게 촛불과 꽃 장식을 선사하는 캔들 디너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죠. 촛불과 꽃으로 예쁘게 장식된 호텔 내 가든 하우스에서 최상급 스테이크 코스요리와 와인 세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남성들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올 여름도 그저 그런 계절로 흘려 보내셨다면, 올 가을은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를 갖고 가을 향을 맡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