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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내년 의정비 동결될 듯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9.11 12: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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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7%나 의정비를 인상해 비난을 받은 바 있는 전남도의회(의장 김재무)가 내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

전남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윤시석)는 11일 제280회 임시회 정례회 후 비공개 의원총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윤 위원장은 "전남도의회 의정비가 전국 최하위권에 속하지만, 올해 의정비를 7% 인상했고, 지역경제 환경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동결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이에 전체 의원들의 동의로 합의를 도출했다.

전남도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해 의정비 7%를 인상(4748만원→5080만원)해, 올해 5080만원의 의정비가 지급됐다. 의정활동비는 정액제로 1800만원이며, 월정수당이 2948만원에서 3280만원으로 11.2%, 액수로는 332만원 올랐었다.

한편 내년 의정비를 동결한 곳은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2곳, 228개 기초의회 가운데 30여곳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