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가공식품을 국내에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비비고 가공식품은 지난 2011년 11월 출시된 이후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해외에서만 판매돼왔다. 이후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제품을 국내 선보임으로써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 비비고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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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가공식품이 국내에도 출시된다. ⓒ CJ제일제당 | ||
비비고 만두는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시장에서 비중화권 만두 브랜드 중 시장점유율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국내 매출을 추월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도떡갈비와 언양식바싹불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원재료를 갈지 않고 크게 썰어 직화방식으로 만든 제품으로, 남도(떡갈비)와 언양(불고기) 등 고기요리로 유명한 지역의 특색있는 조리법을 활용했다.
비비고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이고자하는 '한식 원 밀 솔루션(One-meal Solution)' 구성을 위해 만두와 육류제품을 동시에 출시했다. 앞서 비비고는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만두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햇반, 불고기 양념장, 떡갈비 등 한식 반찬류 제품을 조합해 하나의 제품에 맛과 영양의 균형을 보유한 원 밀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비비고 가공식품 4종은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와 백화점 식품관 등에서 판매된다. 비비고 레스토랑에서도 판매돼, 가공식품과 외식부문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유제혁 CJ제일제당 비비고담당 상무는 "이번 비비고의 국내 출시는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비비고 제품을 국내 소비자에게도 선보인다는 의미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 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비비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대표 한식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