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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3년 연속 상생경영 '우수' 이유 있었네"

명절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190억원 조기지급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9.11 10: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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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건설이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오는 16일 협력사 추석자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건설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위해 매월 공사비로 지급되는 1650여억원 외 추석자금 19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거래업체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앞서 거래대금을 조기집행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자금 조기지급이 중소 협력업체들의 명절 자금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범기업으로 평가받아왔다. 실제 포스코건설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년 연속 하도급거래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부문에서 A등급(우수)를 받은 바 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 주관 동반성장 지수조사서 2년 연속 '양호'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렇듯 포스코건설이 중소기업간 상생협력활동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정동화 부회장의 강한 의지가 뒷받침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은 우리가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협력업체는 우리와 멀리 함께 가야 할 동반자"라고 정의해 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2010년 10월부터 국내 건설사 최초로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으며, 또한 총 52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시중금리보다 약 1% 낮게 협력사 운영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