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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BC 상암 통합 전송망 구축 사업 수주

150억 규모, MBC 상암 신사옥·지방 19개 방송국간 전국방송망 구축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9.11 1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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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이석채)가 지난 6일 문화방송(사장 김종국)과 'MBC 상암 통합 전송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가 150억 규모의 MBC 상암 통합 전송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 KT  
KT가 150억 규모의 MBC 상암 통합 전송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 KT
이에 따라 KT는 내년 상암 사옥으로 신축 이전하는 상암동 MBC 본사와 지방 19개 방송국간 통합 전국 방송망을 구축하게 된다.

KT는 10Gbps의 비압축망 방식으로 기존 대비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선보이고, 방송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차별화된 유선망과 3차 백업 무선망도 제공할 예정이다.

KT에 따르면 이번 사업 규모는 5년간 약 150억원으로, 지난 6월 제안요청서(RFP) 공고 이후 KT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신규식 KT 국내영업총괄 전무는 "이번 수주는 치열한 방송 전송망 시장에서 마이크로웨이브 망 등 KT만의 차별화 되고 우수한 서비스가 사업 수주까지 연결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KT는 초고화질(UHD) TV방송 송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 및 대용량 회선을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