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롯데마트, 선물세트 포장재 간소화로 기존比 판매가 30% ↓

상품 띠지 제거, 종이 사용 줄여 원가 절감, 준비 물량 작년보다 60% 확대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9.11 09:59: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롯데마트는 선물세트 구성 시 포장재를 간소화하고 기타 부자재 사용을 줄여 판매 가격을 최대 30% 가량 낮춘 포장재 간소화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과일, 수산, 생활용품 등에서 30여개 상품을 선보이며 준비물량도 10만여 세트로 작년 추석보다 60% 가량 늘렸다.

   ⓒ 롯데마트  
ⓒ 롯데마트
우선 전남 나주, 경북 안동 등 유명 산지의 품질이 우수한 사과, 배 만을 엄선해 구성한 '통큰 사과/배 혼합세트(배6입/사과6입)'를 3만50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띠지를 제거하고 겉 포장재를 2개 박스로 이뤄진 '덮개형'이 아닌 1개 박스로 제작된 '일체형'으로 개선해 포장재 비용을 30% 가량 절감했다.

특히 올 봄 냉해와 여름 폭염으로 출하가 늦어져 과수 크기가 작은 상품의 물량이 많은 것을 고려해 혼합 과일세트 물량을 작년보다 2배 늘린 6만 세트를 준비했다.

실속형 굴비 선물세트로는 '참굴비 선물세트 3호(1.1kg/1박스)'를 7만8000원에 시중가 대비 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박스 내 상품 고정용 포장재를 등나무 채반에서 일반 종이로 변경하고, 상품에 두르는 띠지를 제거해 기존 포장 방식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비용을 절감해 최대한 가격을 낮췄다. 또한 탄소 인증을 받은 에코 폼으로 제작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해 품질도 높였다.

이밖에 '초이스엘 서천 재래김(5매*10봉)'을 1만원에 기존 포장 방식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덮개형' 겉 포장재를 가방 형태로 이뤄진 '일체형'으로 변경했고 상품을 담는 쇼핑백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포장 박스에 끈으로 달아 손잡이를 만들어 포장재 비용을 최대한 절감했다.

샴푸, 칫솔 등의 생활용품을 골라 담는 형태의 실속형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LG생활건강, P&G, 애경, 아모레퍼시픽 4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생활용품을 시중 판매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3/5/7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특히 3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을 담을 수 있는 '락앤락 밀폐용기(12L)'를 증정해 일상생활 속에서 주방용품으로 선물의 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18일까지는 버려지는 포장재를 줄여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포장재 수거 캠페인'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서 과일, 한우, 굴비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구매시 함께 제공하는 '보냉 가방'및 '포장 보자기'를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롯데마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특별 할인권을 제공한다. 단, 1인 최대 3매 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