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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장애인풍물동아리 기산국악제 장려상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9.10 19: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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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풍물동아리 ‘늘 사랑회’가 지난 7일 산청군 주최로 기산국악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7회 기산국악제전 전국국악경연대회 타악부문 일반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악교육에 지대한 공헌을 한 기산 박헌봉 선생의 출생지 경남 산청에서 개최된 전국국악경연대회는 기악, 성악, 타악, 무용, 연희극 부문에 각각 초.중등부, 고등부, 일반부가 참여해 그동안 익혔던 기량을 겨루며 신세대 국악인을 발굴하는 장이 됐다.

장애인 풍물동아리 ‘늘 사랑회’는 양천근 회장 등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1회 허정현 선생의 지도로 운영되고 있다.

양 회장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며 “영암을 알릴 수 있는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더 장애인 동아리(옷제작, 게이트볼, 풍물)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높이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늘 사랑회’는 2011년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 장애인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