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병원예약·건강 상담서비스 특화 '안심폰' 나온다

에스원, 삼성 기술에 보안 노하우 접목한 '안심폰서비스' 출시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9.10 16:58: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에스원(대표 윤진혁)이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개인보안서비스와 병원예약 등 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安心)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스원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005930)의 모바일 기술에 에스원의 보안 노하우를 더해 개발된 전용 휴대폰으로, 높은 위치정밀도를 갖췄다. 또, '안심폰 서비스'는 SK텔레콤의 MVNO망을 이용해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핵심은 개인보안서비스다.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심폰'의 에스원 버튼을 누르면 고객의 위치정보가 에스원 관제센터로 전송되며, 동시에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또, 필요시 에스원에 요청해 출동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112, 119 등 유관기관과의 연결도 가능하다. 여기에 보호자에게 안심을 제공하는 기능도 더해졌다.

'안심폰'을 일정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거나 전원이 꺼진 채 방치된 경우에도 보호자에게 자동 통보되는 것. 보호자가 고객의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에스원에 요청해 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고객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이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전용단말기 '안심폰'을 통해 개인보안과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폰서비스'를 출시했다. 위치확인, 긴급출동 등 개인보안 서비스가 제공돼 등하굣길 안전이 걱정되는 어린이에게도 유용할 전망이다. ⓒ 에스원  
에스원이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전용단말기 '안심폰'을 통해 개인보안과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폰서비스'를 출시했다. 위치확인, 긴급출동 등 개인보안 서비스가 제공돼 등하굣길 안전이 걱정되는 어린이에게도 유용할 전망이다. ⓒ 에스원
아울러, 건강상담 서비스도 눈에 띈다. '안심폰' 내 건강 상담 메뉴가 내장돼 있어 메뉴 선택만으로도 손쉽게 건강 상담 센터와 통화가 가능하다. 건강상담은 에스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헬스케어 전문기업의 의료진이 담당한다.

건강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의약품 정보, 건강검진 컨설팅 등은 물론 전국 주요 86개 대형병원의 건강검진, 진료 예약까지 가능하다. '안심폰 서비스'는 전국 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가입할 수 있고, 4개의 서비스 요금제가 설정돼 있어 필요에 따라 개인보안과 건강 상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시니어 대상의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선진국에 비해 국내 시장의 경우,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안심폰 서비스를 통해 보다 밀접하고, 체계적으로 시니어 세대의
건강과 안전을 관리할 수 있고, 동시에 정부의 노인 복지 사업을 돕고 민간기업의 참여를 활성화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2011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88.5%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무려 30%가 강도와 살인 등 강력범죄 피해자다. 하지만, 국내서는 노인 대상의 시큐리티 서비스가 미흡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