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스원(대표 윤진혁)이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개인보안서비스와 병원예약 등 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安心)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스원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005930)의 모바일 기술에 에스원의 보안 노하우를 더해 개발된 전용 휴대폰으로, 높은 위치정밀도를 갖췄다. 또, '안심폰 서비스'는 SK텔레콤의 MVNO망을 이용해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핵심은 개인보안서비스다.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심폰'의 에스원 버튼을 누르면 고객의 위치정보가 에스원 관제센터로 전송되며, 동시에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또, 필요시 에스원에 요청해 출동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112, 119 등 유관기관과의 연결도 가능하다. 여기에 보호자에게 안심을 제공하는 기능도 더해졌다.
'안심폰'을 일정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거나 전원이 꺼진 채 방치된 경우에도 보호자에게 자동 통보되는 것. 보호자가 고객의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에스원에 요청해 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고객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이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전용단말기 '안심폰'을 통해 개인보안과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폰서비스'를 출시했다. 위치확인, 긴급출동 등 개인보안 서비스가 제공돼 등하굣길 안전이 걱정되는 어린이에게도 유용할 전망이다. ⓒ 에스원 |
건강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의약품 정보, 건강검진 컨설팅 등은 물론 전국 주요 86개 대형병원의 건강검진, 진료 예약까지 가능하다. '안심폰 서비스'는 전국 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가입할 수 있고, 4개의 서비스 요금제가 설정돼 있어 필요에 따라 개인보안과 건강 상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시니어 대상의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선진국에 비해 국내 시장의 경우,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안심폰 서비스를 통해 보다 밀접하고, 체계적으로 시니어 세대의
건강과 안전을 관리할 수 있고, 동시에 정부의 노인 복지 사업을 돕고 민간기업의 참여를 활성화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2011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88.5%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무려 30%가 강도와 살인 등 강력범죄 피해자다. 하지만, 국내서는 노인 대상의 시큐리티 서비스가 미흡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