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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바일 기술로 전통시장 활성화 '앞장'

중부·신중부 시장과 협약 체결…스마트 결제 서비스 무상 공급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9.10 13: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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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부·신중부 시장 상인회와 10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SMART) 협약'을 맺고,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전통시장 스마트화에 나서기로 했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과 김정안 중부·신중부 상인연합회 회장 등이 스마트 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를 직접 시연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과 김정안 중부·신중부 상인연합회 회장 등이 스마트 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를 직접 시연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와 중부·신중부 시장 상인회는 △시장의 모바일 스마트화 △시장상품 판로 확대 △상인복지 향상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공동 전개한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시장의 모바일 스마트화를 위해 전통시장에 스마트 결제 서비스 '페이나우(U+ Paynow)'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페이나우'는 스마트폰에 초소형 카드리더기를 부착하고 앱만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카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로, 저렴한 가격과 휴대성이 장점이다. LG유플러스는 '페이나우' 활용으로 시장상인들이 배달할 때 별도의 이동형 결제기를 지참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페이나우'의 시간대별 판매현황·매출통계 관리 기능으로 상인들이 매장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카드결제 후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나 메일로 결제내역도 전송할 수 있다.

이에 양측은 상인대학 출신 창조상인 30여명을 페이나우 홍보대사로 위축,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산·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추석을 앞두고 임직원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하는 사내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중부·신중부 시장 특산품인 건어물을 LG임직원 전용 온라인몰에 입점·판매함으로써 시장매출 확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상인들이 시장 내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이후 방문·진료 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내과와 한의과 진료가 함께 진행된다.

유필계 LG유플러스 CR전략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가 가진 모바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시장을 스마트화 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는 물론, 장기적으로 경제적 가치까지 함께 창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정안 중부·신중부 시장 상인연합회 회장은 "오는 10월 시설현대화가 마무리되면 중부·신중부 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최고의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