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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통시장 제휴 1호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첫 선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과 제휴, 전통시장과 제수용품 첫 개발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9.10 1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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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마트와 전통시장 공동 개발 상품 1호' 냉동 제수용 먹거리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서울 광장시장의 명물로 마약김밥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입소문과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진 '순희네 빈대떡'의 추정애 사장과 공동 개발한 냉동 제수용 먹거리인 순희네 빈대떡을 오는 10일부터 판매한다.

   이마트 순희네 빈대떡. ⓒ 이마트  
이마트 순희네 빈대떡. ⓒ 이마트
이번에 선보이는 순희네 빈대떡은 광장시장에서 판매하는 맛 그대로인 녹두빈대떡(200g*2) 7480원과 맷돌에 녹두를 직접갈아 만든 녹두전반죽(180g*3) 8680원 2종이다. 이마트가 순희네 빈대떡의 제조비법을 받아 국내 전류 전문 제조업체와 함께 냉동 상품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번 이마트의 순희네 빈대떡 상품 개발은 전통시장과의 상생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죽전점에 오픈한 '전통시장 맛집 먹거리' 중 특히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순희네 빈대떡을 추석을 맞아 냉동간편가정식으로 개발했다. 이마트가 전통시장과 제휴를 통해 개발한 먹거리 상품 1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순희네 빈대떡의 경우에는 죽전점에서 월 6000~7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소비자들 반응이 좋아 다른 점포에서도 일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맛집상인들은 새로운 사업기회 개발과 브랜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마트 입장에서는 치열한 대형마트 경쟁 속에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임대섭 이마트 간편가정식 바이어는 "이번에 선보인 간편가정식인 순희네 빈대떡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의 인기상품을 전통시장과 이마트가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했다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맛집상인들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새로운 맛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