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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5년간 베트남에 교육기자재 지원

중학교 40곳에 15억원 상당 지원… 지난해 태국에서 시작 베트남으로 확대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9.10 1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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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에 5년간 IT 관련 교육기자재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구촌나눔운동,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매년 8개 중학교를 선정해 노트북 컴퓨터 30대, 책상·의자 30개, 빔 프로젝트 및 인터넷 기반 시설 등을 공급해 '꿍냐우(베트남어로 '함께'라는 뜻) 희망 컴퓨터 교실'을 설치한다. 5년간 40개 학교에 공급할 예정이며, 총 15억원을 지원한다.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학부모와 아동의 교육의지가 높아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을 받고 있으며 문맹률(6%) 또한 낮다. IT교육은 중학교부터 시작하는데, 도심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교육용 컴퓨터를 보유한 학교가 없어서 대부분 이론교육에만 치중하고 있다.

   서우정 삼성생명 부사장(왼쪽), 부 수안 홍 VUFO 주석(가운데), 조현주 지구촌 나눔운동 사무총장이 9일 VUFO 사무실에서 '베트남 교육기자재 지원사업' 협약식을 하고 있다. ⓒ 삼성생명  
서우정 삼성생명 부사장(왼쪽), 부 수안 홍 VUFO 주석(가운데), 조현주 지구촌 나눔운동 사무총장이 9일 VUFO 사무실에서 '베트남 교육기자재 지원사업' 협약식을 하고 있다. ⓒ 삼성생명

9일 열린 협약식은베트남 우호 친선 단체 연합회(VUFO) 연회실에서 진행했으며, 서우정 삼성생명 부사장, 부 수안 홍 주석, 응웬 티엔 년 베트남 부총리, 응우엔 빙 히엔 베트남 교육부차관, 지구촌 나눔운동 조현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서우정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IT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여 아이들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생명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태국에서도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5년간 태국 초등학교에 20억원 상당의 IT 교육기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장애인 전동휠체어 지원사업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