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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호텔, 호텔업계 최초 산지 식재료 직거래 실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이버 거래소 '식재료몰' 통해 식재료 직거래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9.10 1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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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소유,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사이버거래소 '식재료몰'을 통해 산지와의 식재료 직거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이버 거래소 식재료몰은 기존 직거래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해 구매자가 어디에 있던 유통 채널에 의지하지 않고 바로 주문할 수 있어 농가에 소득 증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배한철 인터컨티넨탈 총주방장과 대관령 한우 조합원 등이 현장을  답사하고 있다. ⓒ 인터컨티넨탈  
배한철 인터컨티넨탈 총주방장과 대관령 한우 조합원 등이 현장을 답사하고 있다. ⓒ 인터컨티넨탈
이번 사이버 거래소 거래는 작년 10월, 전 세계 가장 큰 호텔 체인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nterContinental Hotels Group: IHG), aT센터의 한식 세계화를 위한 협약식이 기점이 됐다. 해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식 프로모션을 진행한 후 한식 재료에 대한 구입 문의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번 첫 식거래 규모는 연말까지 약 5억원 정도의 대관령한우(평창영월정선축협)와 완도 전복(청산바다참전복영어조합법인)을 시작으로 추후 쌀 등의 곡물류 품목을 추가해 거래규모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송홍섭 파르나스호텔 대표는 "이번 직거래는 통해 유통경로를 축소해 질 좋은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추후 품목을 추가해 산지의 생산자 소득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