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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조직개편 통해 게임개발∙운영∙서비스 강화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9.10 10: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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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닥상장사인 게임빌(063080·대표 송병준)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진화된 스마트폰 게임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수성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 공격적 드라이브를 예고한 것으로 본사는 물론 해외법인 우수인재 영입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 사업본부장 출신으로 '피파온라인' 사업을 이끌던 류상수 본부장을 필두로 사업, 서비스 및 퍼블리싱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라이브게임의 운영을 담당하는 서비스운영실에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서비스PM실장이었던 이도형 실장이 들어오면서 서비스PM팀의 신설과 함께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대응하는 서비스모니터링팀이 새롭게 꾸려졌다.

게임빌 서클과 게임빌 라이브를 담당할 플랫폼 개발에는 넥슨에서 플랫폼 개발을 주도했던  하영광 부장 등을 영입했으며 조이시티의 IT실장이었던 이창훈 실장을 퍼블리싱기술지원실장으로 임명하면서 퍼블리싱 개발사에 대한 기술지원 기능도 향상시켰다.

글로벌 서비스에 변화를 준 점도 눈에 띈다. 게임빌 USA에는 넥슨 아메리카와 스마일게이트에서 사업을 담당했던 이정수 실장이 게임빌 USA의 사업 헤드로 힘을 합쳤고 사업 PM으로 넥슨 아메리카, OGPlanet, 게임팟 출신 Ray Cheon 팀장, 엔도어즈와 넥슨 아메리카 출신의 Teddy Kim 팀장이 합류했다.

게임제작 조직은 스튜디오 체계로 전격 전환하고 네오위즈 슬러거의 이윤호 사업팀장을 게임빌 프로야구 개발 PD로 발탁, 차기 게임빌 프로야구시리즈의 개발에 착수했다.

아울러 자회사 게임빌에는 네오위즈 출신 김진규 PD, 다날 '로코'와 넥슨 '일랜시아' 출신 노창균 PD, 손노리 창립멤버였던 안진국 PD가 신규인력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각각 신규게임 라인업을 대폭 확충했다. 또한 게임하이 출신 이영권 실장도 기업개발실을 이끌며 본격 기업투자에 나서고 있다.

게임빌 측은 "인재영입 및 이번 조직개편으로 다양하고 독창적인 게임개발을 육성함은 물론 국내 및 해외서비스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오랜 업력과 노하우로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경쟁력을 겸비하고 게임, 인재, 글로벌시장에 투자하면서 글로벌 리딩 모바일게임사를 향해 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