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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C 2013' 티브이로직 신제품 대거 포진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9.10 1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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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인 코스닥상장사 티브이로직(121800·대표 이경국)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장비 전시회 'IBC 2013'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HD 디지털 방송용 모니터 시장점유율 1위, 세계 시장점유율 11%로 소니, 파나소닉, JVC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 중인 티브이로직은 이번 행사에서 'True Digital, True Resolution, True Color'를 테마로 신제품 8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신제품 31인치 4K 모니터(모델명 LUM-300W)는 4096x2160 해상도의 31인치 IPS 패널을 채용했으며 10억여 컬러(True 10bit)와 다양한 표준의 색재현율을 지원, 보다 정확한 컬러와 그레이스케일을 동시에 재현한다.

특히 업체에 따르면 기존 4K 모니터가 Full HD 해상도(1920x1080)의 4배인 3840x2160을 제공하던 것과 달리 LUM-300W는 가로 해상도가 4096으로 좀 더 넓어 디지털시네마 표준규격(DCI)의 해상도를 구현하며, DCI 규격의 풍부한 색재현 범위도 지원한다.

또한 HD·3G-SDI 및 HDMI 단자 4개, Display Port 단자 2개를 갖춰 다양한 영상인터페이스 및 장비와의 호환성을 제공하며, 소스 영상에 따라 48~60Hz로 패널의 프레임레이트를 가변할 수 있어 원본 영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

9인치 Full HD 모니터(모델명 LVM-095W)는 기존 9인치 모니터의 4배의 해상도에 HDTV 표준에 맞는 색재현율, 176°의 광시야각이 더해져 생생한 컬러와 깨끗한 화질재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3G·HD·SD-SDI 및 HDMI 입력을 지원하며 타임코드 기능과 웨이브폼, 벡터스코프 같은 계측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USB 단자를 통해 현장에서 간편하게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RS-422 통신 포트로 원격제어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중계차, 프로덕션, 스튜디오 등 여러 촬영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경국 대표는 "티브이로직의 방송용 모니터 제품군은 이미 업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이 선보이는 제품들을 바탕으로 하반기 세계 방송용 모니터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