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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사, 소화제 아닌 피로회복제"

건약 주장에 반박 "식약처로부터 피로회복 효과 인정받은 의약품"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9.10 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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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웅제약이 최근 '우루사'가 피로회복제가 아닌 소화제에 가깝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피로회복 효과를 인정받은 의약품임을 분명히 밝혔다.

   대웅제약은 소화불량 개선은 '우루사'의 일부 기능일 뿐 소화제로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소화불량 개선은 '우루사'의 일부 기능일 뿐 소화제로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우루사는 '만성 간질환의 간기능 개선, 간기능 장애에 의한 전신권태, 육체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효능을 승인받은 의약품이라며 우루사를 소화제로 보는 것은 명백한 사실을 왜곡하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건강한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가 '식후 30분에 읽으세요-약사도 잘 모르는 약 이야기'라는 책을 통해 '우루사는 피로회복제가 아니라 소화제에 가깝다'고 주장한데 대해 반박하는 것이다.

권영희 회장은 서울시여약사회 회장도 "약국에서 팔고 있는 우루사는 피로회복제가 맞다"고 밝혔다.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교수 역시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에 대해 "체내 이로운 담즙산으로 간의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며 체내 독성 담즙산의 비율을 감소시켜 간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간세포를 파괴하는 외부염증인자에 대해 항염증 및 면역조절 작용을 통해 간기능 장애로 인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도 "UDCA가 담즙산 분비를 늘려 소화불량을 개선시키는 효능은 우루사의 여러 약리작용 중 일부의 기능"이라며 "이 부분만을 강조해 우루사가 소화제에 가깝다는 내용은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