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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 요리 필수품 '프라이팬', 명절 전 인기 '상한가'

명절 음식 장만하는 기간 주방용품 매출 ↑…대형마트, 주방용품 할인전 '봇물'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9.10 09: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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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주일여 앞으로 성큼 다가온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대형마트에서 주방 용품을 할인판매하는 기획전을 선보인다. 추석과 같이 대규모로 명절 음식을 장만하는 기간에 주방용품 매출이 평소보다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고려해 기획됐다.

실제 롯데마트에서는 작년 설, 추석 명절기간이 포함된 1월, 9월의 주방용품 매출은 다른 달보다 20%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라이팬'의 경우 명절이 포함된 달의 매출이 다른 달보다 50% 가량 많았고, 전·부침 요리가 많은 명절 특성 상 '전기 팬'의 경우에는 명절 기간 매출이 다른 달보다 10배 이상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휘슬러 프라이팬. ⓒ 롯데마트  
휘슬러 프라이팬. ⓒ 롯데마트
이에따라 홈플러스는 10일부터 명절 필수 용품인 프라이팬, 채반, 뒤집개 등을 할인 판매하는 '주방 브랜드 대전'을 실시한다.

명절 기간 부침요리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라이팬은 전 브랜드에 걸쳐 20% 할인 또는 균일가 행사를 실시한다. 테팔, 로이첸, 네오플램, 센소리엘, 뉴매직핸즈, 굿밸류 등 10여 가지 브랜드의 상품을 20% 할인해 판매하며, 주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 중에 하나인 테팔 프라이팬(28cm)은 다음달 8일까지 1만9800원에 균일가에 판매한다. 

주방 용품 9900원 균일가전도 진행한다. 20일까지 키친아트 프라이팬 9900원,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인 go cook 스텐냄비(2p)를 9900원에 선보이고, 주요 주방 용품 이외에도 부침용 조리기구인 삼각 뒤집개는 2000원에, 대나무 원형 채반은 4990원부터 9900원에 판매한다.

명절 부침요리에 빠질 수 없는 계란도 특가 판매한다. '홈플러스 친환경 대란 30입' 상품에 한해 12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37개 점포에서 점포별 300판 한정 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판매가에 1000원 할인해 판매하고 신한카드 또는 KB국민카드로 결제 시에는 추가로 1000원 할인이 더해진다.  

롯데마트는 11일부터 19일까지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100개 점포에서 '주방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대표 품목으로 독일 명품 브랜드인 '휘슬러 이맥스 클래식 프라이팬을 정상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각 2만9000원, 3만5000원에, '테팔 세이버리 프라이팬'을 1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제수용품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통큰락 트라이탄 4P 세트'를 1만6000원에, '통큰락 트라이탄 직사각 2P 세트)'를 5500원에, '통큰락 트라이탄 직사각 2P 세트'를 8800원에 선보인다.

또한, 롯데마트 단독으로 주방 인기 브랜드인 ㈜크린랩의 랩, 비닐장갑, 비닐백 등 5개 품목에 대해 '2+1'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 품목으로 '크린지퍼백(大)'을 5880원에, '크린랩 고무장갑(中)'을 4550원에, '크린 위생장갑(50매)'를 3680원에 판매하며 2개 가격으로 3개 상품을 가져갈 수 있어 33% 가량의 할인 효과가 있다.

최종도 롯데마트 주방용품팀장은 "명절 기간에는 선물세트가 메인이지만 일반 상품 중에서는 주방용품도 메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실속 주방용품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