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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 '품격'과 '감성'을 담으니 잘 팔리네~

애경 선물세트 매출 전년比 110% ↑…생활용품 최초 유명작과 콜라보레이션 시도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9.10 08: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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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생활용품도 감성을 담으니 잘 팔린다. 애경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초반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형할인점에서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 지난 주말 이후 애경 추석선물세트가 목표대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지난해 추석 10일전 매출 대비 약 110%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애경은 올해 기존과 다릴 품격 있고 새로운 디자인이 반영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생활용품업계 최초로 국내외 유명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 '스토리가 있는 감성 선물세트'를 출시한 결과 추석선물세트 시장에서 초반돌풍과 함께 기대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게 된 것.

   애경 마릴린먼로 팝 콜렉션. ⓒ 애경  
애경 마릴린먼로 팝 콜렉션. ⓒ 애경
애경이 폭염에 시달리던 지난 7월 말부터 추석선물세트를 일찍 선보이자 8월 초부터 9월 초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 대형할인점 사전예약 판매에서 전년대비 200%이상의 예약을 받으며 본격적인 선물세트가 팔리는 시점보다 앞선 대박을 예고했다.

애경 관계자는 "최근에는 경제성뿐 아니라 받는 사람의 감성을 고려한 디자인 요소도 큰 구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명절에 선물을 통해 특별한 의미를 나누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유명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과 스토리를 담은 감성 선물세트를 내놓은 것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애경은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식상하고 무난하다는 기존 인식을 올 추석을 기점으로 180도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업계 최초로 선물세트에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시도했다. 누구나 받고 싶고 주고 싶은 스토리와 감성이 녹아 든 선물세트를 만들자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해 추석판매 종료 직후부터 소비자트렌드 분석, 소비자 FGD 및 온라인 서베이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1년여의 준비 끝에 기존과 확연히 차별화된 '2013 애경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반 고흐 뮤지엄 콜렉션 2호. ⓒ 애경  
반 고흐 뮤지엄 콜렉션 2호. ⓒ 애경
'반 고흐 콜렉션'과 '마릴린 먼로 콜렉션' 선물세트는 애경만의 파격적인 시도였으며 초반 선물세트 매출을 견인한 대표제품이다. 특히 이 같은 콜라보레이션 선물세트에 포함된 케라시스샴푸는 평소에 일반 상품매대에서 구매할 수 없는 선물세트 전용제품이기 때문에 받는 이에게 소장가치를 높여줬다.

또한 이번 애경 추석선물세트에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베스트 히트상품 '케라시스 퍼퓸샴푸'와 처음 시도한 한방 뷰티브랜드 '현' 샴푸가 종합선물세트 구성품으로 처음 포함돼 고급스러움과 풍성함을 더한 것도 인기요인이 됐다.

박길수 애경 마케팅부문 선물세트팀장 부장은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실속형 선물세트로 합리적인 구매를 하고 있다"며 "애경은 사전예약시 20% 가격 할인 혜택을 주는 한편 온라인이나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별된 디자인과 감성이 담긴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작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