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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오는 23일부터 공공비축미 매입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9.09 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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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오는 23일부터 12월31까지 100일간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전남지역 배정 물량은 9만5000톤으로 전국(37만 톤)의 25.6% 규모다.

2013년산 전남도 배정량(정곡)은 포대벼 8만5000톤, 산물벼 1만톤이다. 지난해는 9만톤으로 전국(37만 톤)의 24.3% 규모였다.

물량 배정은 농림축산식품부 배정 기준인 2012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실적에 90%를, 진흥지역 논 면적에 10%를 적용해 시군별로 배정한다.

산물벼 배정 기준은 RPC별 전년도 매입 실적, 신청량, 저장능력, 통합 및 우수 브랜드 선정 업체를 감안해 재배정했다. 매입 기간은 산물벼는 23일부터 11월15일까지며, 포대벼는 10월21일부터 시작 12월31일까지다.

계획 대비 매입물량이 적을 경우 매입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매입 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 10월에서 12월까지 산지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다. 산물벼 매입 가격은 포대벼 매입 가격에서 포장비용 40kg당 820원을 차감한 가격이다.

산지쌀값이 결정되기 전에 지급하는 우선지급금은 5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6000원 올랐다.

등급별로 포대벼의 경우 특등품 5만6820원, 1등품 5만5000원, 2등품 5만2560원, 3등품 4만6780원이다. 산물벼는 특등품 5만6000원, 1등품 5만4180원, 2등품 5만1740원, 3등품 4만5960원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산지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1월경 사후 정산한다.

매입 곡종은 2013년산 일반계 메벼로 정부가 시군별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예시한 3가지 품종 중 논에서 생산된 벼에 한하고, 부정하게 출하하다 적발될 경우 다음 연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