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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제약, 실온보관 가능한 '엔브렐' 출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투약 편의성·비용부담 개선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9.09 17: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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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자사의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및 건선 치료를 위한 TNF(Tumor Necrosis Factor) 억제제 '엔브렐'의 실온 보관이 가능한 '앰비언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엔브렐 앰비언트 패키지'. ⓒ 한국화이자제약  
'엔브렐 앰비언트 패키지'. ⓒ 한국화이자제약
엔브렐 앰비언트 패키지는 현재 국내 TNF 억제제 중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실온 보관을 승인받았다. 냉장고에서 꺼낸 이후 1회에 한해 최대 4주간 실온(25℃이하)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

단, 실온에서 한번 보관한 제품은 다시 냉장 보관해서는 안 되며, 실온에서 보관한지 4주가 지나면 폐기해야 한다. 엔브렐의 기본 보관 원칙은 2~8℃에서 동결을 피해 냉장 보관하는 것이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총괄 전무는 "생물학적 제제라는 특성상 냉장 보관이 필수적이었던 기존 상황에서, 엔브렐 앰비언트 패키지는 최대 한 달간 실온에 둬도 되기 때문에 여행이나 냉장 보관이 어려운 특별한 상황에 있는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새롭게 출시된 '엔브렐 50mg Once Weekly 프리필드시린지'는 1주일에 한 번 투여로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 개선 가능성을 도모했다. 또, 기존 '엔브렐 25mg 프리필드시린지'(주 2회 투여)에 비해 약가를 12.5% 낮춤으로써 장기치료가 필요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