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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조선대에 발전기금 10억원 기탁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9.09 16: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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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에 앞장서온 동원그룹 김재철(동원육영재단 이사장) 회장이 조선대에 발전기금 10억원을 쾌척한다.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서재홍 총장에게 발전기금 10억원을 기탁한다.

이와 관련, 조선대는 지역 인재를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김 회장의 뜻에 따라 동원육영재단 조선대 장학회를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강진 출신인 김 회장이 창업한 동원그릅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건전한 기업이윤 창출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특히,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나라의 근간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79년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비롯해 대학과 연구소에 각종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원육영재단 조선대 장학회는 박해천 부총장이 이사장을 맡아 인생관과 국가관이 투철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선발하여 육성하게 된다.

김 회장은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한 이래 1차 산업인 수산업을 시작으로 식품, 통신·건설, 금융 등 다양한 2, 3차 산업에 진출하며 지난 43년 간 동원그룹을 건실한 기업으로 이끌었다.

지난 2008년에는 세계 최대 참치가공 회사인 스타키스트를 인수하고 2011년 세네갈 수산 캔회사 SNCDS를 인수해 글로벌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수산회 초대회장(1985년~1991년), 한국무역협회 회장(1999년~2006년),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2006년~2007년) 등을 역임하며 무역 증진과 해양강국 건설에 공헌했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지난 2007년 김 회장이 동원그룹 회장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했고, 문필가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학술 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적을 기려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또, 이날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1975년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조선대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