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의회교육위원회(위원장 권욱)는 9일 임시회를 열고 '2013년도 전남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계획'을 확정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8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감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도교육위원회는 그동안 두차례의 감사에서 '맹탕감사', '수박겉핥기 감사'라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이번 마지막 감사에서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감사에서는 최경석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감사 1반장으로 선임돼 나승옥, 배병채, 김동철 위원과 호흡을 맞춘다.
이들 감사 1반은 △11월 8일 장성, 화순 △11월 11일 장흥, 보성 △11월 12일 구례, 광양 △11월 13일 곡성, 순천 △11월 14일 교육연수원, 자연학습장, 장성공공도서관, 지리산학생수련장, 담양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이어 11월15일에는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광양평생교육관, 고흥평생교육관, 전남유아교육진흥원, 백운학생야영장, 나로도학생수련장, 여수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오는 △11월 18일에는 고흥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만 실시된다.
감사 2반은 박병학 위원을 반장으로 서옥기, 윤문칠, 김소영 위원이 짝을 이뤄 8일 강진, 영암, 11일 진도, 해남, 12일 신안, 목포, 13일 영광, 함평, 14일 교육시설감리단, 목포공공도서관, 나주공공도서관, 월출학생야영장, 유달학생야영장과 나주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이어 15일에는 교육연구정보원, 학생교육원, 과학교육원, 송호학생수련장과 무안교육지원청이 감사대상이며, 18일에는 완도교육지원청이 단독으로 감사를 받게 된다.
지역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 대한 감사를 끝낸 감사 1반과 2반은 오는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감사를 앞둔 최경석 감사 1반장은 "장만채 교육감 재직기간 중 실시되는 사실상의 마지막 감사인만큼 공약사항이나 정책방향의 미진한 부문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점을 찾는데 집중하겠다"면서 "장 교육감과 도민, 교육관계자들과의 약속이행의 점검은 물론 애증 관계인 시민사회단체와의 입장차를 정리하고 검증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