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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올바른 한글 SMS로 전하세요"

한글학회와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 개최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9.09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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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박동호)·한글학회(회장 김종택)와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한글학회와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을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쪽글'이란 한글학회가 정한 문자메시지의 순우리말이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한글학회와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을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쪽글'이란 한글학회가 정한 문자메시지의 순우리말이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휴대전화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잘못된 문자메시지 문화가 확산돼, 올바른 우리말과 글 사용을 알리고 권장하고자 산·학·연 합동으로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대회 주제는 '말(언어)의 힘'이다. 주최 측은 휴대전화를 통한 악성 댓글, 유언비어 등이 사회문제로 야기돼, 휴대전화 이용자 사이에서 올바른 한글 사용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참여는 해당 주제에 대해 9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4일 간 4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의 문자메시지를 바른 한글로 작성, 지정된 휴대전화번호(청소년: 010-5740-9001~3, 일반: 010-5740-9004~5)로 보내면 된다. 청소년은 1995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만 참가할 수 있다.
 
이동통신3사 가입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응모한 문자메시지는 △주제에 맞는 창작력 △바른 말 사용 △맞춤법 지키기 등을 기준으로 한글학회가 평가한다.

수상작은 다음달 1일 LG유플러스 등 3개 주최기관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발표되고, 시상식은 한글날인 10월9일 한글학회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최신 휴대전화 △27인치 모니터 △휴대전화 사진인화기 △외장하드 등 상품이 수여된다.

정우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모바일스쿨 원장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메신저, SNS 등을 통해 한글 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휴대폰 이용자들이 바른 한글 쓰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