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금투협, 이머징마켓에 '금융한류' 붐 조성

아시아 신흥시장 대표단 대상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 실시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9.09 10:31:5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이머징마켓에서 '지한파(知韓派)' 확대를 통해 우리 금융투자업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아시아 지역의 이머징마켓 대표단을 초청, 9일부터 13일까지 '제9회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 △인도 △카자흐스탄 △일본 △터키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20개 기관에서 모두 31명이 참여한다. 참가자 분포도 증권·운용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거래소·예탁원 등 유관기관 간부진 및 몽골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 감독당국 고위간부까지 다양하다.

참가자들은 우리 자본시장의 △현황과 미래 △법규와 감독체계 △금융상품과 시장인프라 △자율규제와 투자자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성장경로와 정책방향 전반을 배우는 것은 물론 증권유관기관과 증권·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도 현장방문할 예정이다.

박종수 회장은 개강식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성장 엔진'으로서 아시아의 중요성이 더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과 아시아 신흥시장이 자본시장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한다면 역내시장 발전은 물론 글로벌 경제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는 작년까지 20개국에서 총 251명이 참여, 우리 금융투자회사의 해외사업 다각화를 위한 살아 움직이는 인적네트워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