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그룹에서 운영하는 미소금융재단(이사장 유용종)은 추석을 맞아 서민경제 상징인 전통시장 살리기와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해 전국 순회 이동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재단은 지난달 26일 송파 방이시장을 시작으로, 27일 서산 남당항과 인천소래포구, 28일 제주 동문시장과 부산 명지시장, 29일 동해 중앙시장과 서울 영일시장 등을 돌며 9월 시작 전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SK그룹 사장단이 강북 장위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SK증권 |
지점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 내에 이동상담소를 설치, 가게를 비울 수 없는 상인들이 쉽게 대출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달 현재 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국 전통시장은 130여개에 이른다.
특히 SK미소금융재단은 미소금융을 운영 중인 대기업 재단 중 가장 먼저 이동상담을 시작했다. 2009년 지점 설립과 동시에 제작된 이동상담차량으로 지난 3년8개월 동안 전국을 누비며 찾아가는 미소금융을 실천했다.
유용종 이사장은 "상담을 통해 대출이 성사되고 자활에 성공한 사례들을 볼 때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서민 자영업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세밀하고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유용종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이문석 SK케미칼 사장, 조기행 SK건설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과 재단 임직원들은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강북에 위치한 장위재래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이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미소금융 사업을 소개했으며 시장에서 과일과 육류, 한과세트 등을 구매해 인근 성모자애보육원에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