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는 아미코젠의 공모가가 2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공모가 밴드 상단을 5% 초과한 수준이다.
아미코젠의 최종 청약경쟁률은 641.43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12만6110주의 배정 주식에 대해 2만5864건, 8089만124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1조111억원이 들어왔다.
아미코젠은 국내 유일의 산업바이오 기업으로 환경오염 탓에 생산 확대와 성장에 한계를 보이는 항생제의 제조공정에 적용되는 특수효소에 집중하면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회사의 외형 기반이 어느 정도 갖춰질 것으로 예상되는 2015년 이후에는 특수효소 기반의 바이오신소재 및 원료의약품(API)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아미코젠 상장 IR 컨설팅을 수행한 밸류씨앤아이 측은 "최근 창조경제에 대한 시장 이슈와 아미코젠의 밸류에이션이 어필이 됐고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가격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