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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5100개 협력사에 2200억 조기 지급

추석 상품대금, 최대 21일 앞당겨 집행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9.06 11: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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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대상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협력회사 중심의 5100여 개사로 22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올해 설보다 1000개 이상 중소협력회사가 추가된 규모다. 

정상적인 지급일은 업체별로 오는 23일부터 10월7일까지이지만 추석 연휴 등을 감안해 최대 21일, 평균 14일을 단축해 오는 16일 일괄 지급키로 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설에도 4000여 개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18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 금융비용을 투자해 상품대금을 명절 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추석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