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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0초당 한 대씩 자동차 팔려

美 블룸버그 통신, 미국 내 판매현황 보도

조재호 기자 기자  2013.09.06 09: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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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속도가 지난 6년 이래 올해 가장 빨라졌다고 6일 미국 경제 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통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는 90초당 1대 씩 자동차가 판매됐다. 시중 금리가 최저치인데다 소비자들의 소비충동, 억제된 수요 등이 일제히 폭발하면서 자동차 구매 붐이 일고 있다는 것.

현재 미국 자동차 시장은 토요타가 23%, 제네럴모터스(GM) 15%, 포드와 크라이슬러가 각각 12% 씩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포드사의 F 시리즈가 무려 7만1115대나 팔려나가 그야말로 자동차 판매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이러한 시대 상황을 반영, 포드사는 그 동안의 자동차 판매 대수를 표시하던 방식을 버리고 초당 몇 대나 판매됐는지를 보여주는 색다른 통계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방식이 훨씬 대중에게 와 닿는 표현 방식이라는 것이다.

한편 지난달 한 달간 미국 내 판매 자동차를 이 방식으로 매긴 순위는 △포드 F시리즈, 38초당 1대(지난해 8월 46초당 1대) △ 토요타 캠리, 60초당 1대(73초당 1대) △체비 실버라도, 61초당 1대(70초당 1대) △혼다 시빅, 68초당 1대(108초당 1대) △혼다 어코드, 69초당 1대(77초당 1대) △ 혼다 CRV, 77초당 1대(112초당 1대) △크라이슬러 램, 81초당 1대(106초당 1대)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