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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환거래 규모 3년만에 2단계 ↓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9.06 07: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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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결제은행(BIS)이 지난 4월 기준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거래규모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세계 15위로 3년 전보다 2단계 하락했다.

BIS는 3년마다 주요국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세계 외환 및 장외 파생상품시장 규모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53개국이 참여했다.

현·선물환과 외환·통화스와프, 통화옵션이 거래되는 외환시장의 거래규모는 하루 평균 5조3450억달러였다. 이는 2010년 4월의 3조9710억달러에 비해 35% 증가한 것이다.

현물환이 2조460억달러로 3년 전보다 38%, 선물환(6800억달러)과 통화옵션(3370억달러)은 각각 43%, 64% 증가했다. 외환스와프(2조2280억달러)와 통화스와프(540억달러)은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 외환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438억달러에서 475억달러로 커졌다. 다만 글로벌 외환시장 거래 증가율보다는 낮기 때문에 전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9%에서 0.7%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