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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녹색물류 실현 '앞장'…방법은?

'에코가디언' 개발, 운행기록·온습도 관제·연료소모량 측정까지 '하나로'

이보배 기자 기자  2013.09.05 12: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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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대표이사 부회장 이채욱)이 녹색물류 실현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량통합관제시스템 '에코가디언'.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량통합관제시스템 '에코가디언'.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차량 운행정보와 적재함의 온습도 뿐만 아니라 연료소모량까지 하나의 기기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통합단말기 '에코가디언'을 개발, 교통안전공단의 통합단말기 성능 적합성 심사까지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에코가디언은 지난해 7월 CJ대한통운이 개발한 RFID/USN기반 디지털 운행기록계 '쿨가디언-타코'에 차량의 연료소모량 측정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량통합관제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운전자는 에코가디언을 통해 차량의 운행기록 및 적재함의 온습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또 급제동 및 가속 횟수, 도착지 이외의 지점에서 적재함의 문열림 정보, GPS를 이용한 차량위치 정보, 연료소모량 등 차량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기기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기술 채택으로 중량측정 센서, 모바일 디바이스 연동이 용이해 확장성이 매우 높다는 데 있다.

CJ대한통운은 교통안전공단의 통합단말기 성능기준 적합성 심사를 완료한 에코가디언의 본격적인 현장 적용을 위해 현장검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병수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소장은 "에코가디언은 CJ대한통운의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사례"라면서 "현장에 적용되면 유해가스 배출을 줄여 녹색물류를 실현하고, 실시간 온습도 관제를 통해 안전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