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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사고 처리?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내 손안의 보상센터 '스마트보상시스템' 오픈, 보험금 청구 간소화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9.05 1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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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사고처리 및 장기보험 보상청구 등의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스마트보상시스템'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보상시스템은 고객이 사고 접수시 자동 발송되는 '사고접수 안내문자'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프로그램 설치없이 개인정보 동의 후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사고 고객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계약자, 피보험자, 피해자 등을 인식해 1인 맞춤 메뉴를 제공한다. 사고처리과정 조회는 물론 개인정보처리 동의, 우수협력업체 및 외제차 견적지원센터 안내, 보상처리 서류발급, 사고사진 보내기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삼성화재 우수정비업체에서 차량을 수리할 경우 각 단계마다 고객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며 수리과정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객과 보상직원, 보상직원과 정비업체 간에 직접 면담이나 전화로 확인해야 했던 일을 시스템화해 불필요한 업무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정비업체도 스마트보상시스템에서 고객에게 차량입고, 수리시작과 완료, 출고시에 각각 안내메시지를 발송해 수리과정을 투명하게 알릴 수 있게 됐다.

장기 보험금 역시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보상시스템에서 원스탑 청구가 가능해졌다. .

이동욱 삼성화재 경영혁신파트 파트장은 "주로 유선에 의존하던 보상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대폭 개선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2011년부터 보상직원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보상업무와 보험금지급 등을 처리하는 현장 완결형시스템 도입으로 업무효율을 높였다. 현재 영업조직 역시 약 87%의 설계사들이 태블릿PC를 보유, 가입설계와 계약관리 등에 적극 활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