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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웃소싱협동조합' 여의도 새 둥지 의미는?

정수지 기자 기자  2013.09.04 19: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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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협동조합 기본법' 발효 이후 전국적으로 '협동조합의 붐 시대'가 열린 가운데, 아웃소싱 부문에서도 협동조합이라는 틀을 통해 상부상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아웃소싱협동조합'이 경제의 중심지인 여의도에 사무소를 열어 눈길을 끈다.

한국아웃소싱협동조합은 변화하는 아웃소싱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직관하고 조합사(원)과의 동반자 정신으로 뭉쳐 이 분야 사업의 발전을 추구하고자 설립됐다. 지난해 설립준비위원회가 발족, 준비에 착수했고 지난 5월1일 설립을 마쳤다. 이후 6월 경기도 주관 협동조합 비전 선포식과 안산시 주최 협동조합 한마당 행사 등 업계를 대표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아웃소싱 관련 회원사들의 노력에 대해 알리고 회원사 권익 신장에 도움이 되는 여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이은섭 한국아웃소싱협동조합 이사장,  차희상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비롯한 인사들이 개소식을 축하하며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 정수지 기자  
이은섭 한국아웃소싱협동조합 이사장,  차희상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비롯한 인사들이 개소식을 축하하며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 정수지 기자
 
하지만 아웃소싱의 수요가 워낙 넓고 여러 업종에 걸쳐 있고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 아웃소싱에 종사하는 회사들을 대변하는 조합이 사무소를 증설할 필요가 제기돼 왔다.
 
이번에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 사무소를 개소하게 되면서, 아웃소싱 업계를 대변하는 창구로서 각계를 상대로 활동을 더 활발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른 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여러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아웃소싱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접점 역할도 수행할 수 있게 돼 수요 창출 등도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아웃소싱협동조합은 이번 여의도 개소식을 통해 향후 △대외 홍보 △신규 조합사 유치 △업무협약단체와의 협약내용 추진 △조합사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전산시스텝 개발 구축을 통해 비정규직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이날 임정빈 서울지역협동조합협우회 대표, 차희상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 정계와 경제계 관련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했으며 김용관 아웃소싱타임즈 대표가 참석하는 등 유관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해 업계의 역량 강화와 대외 창구 마련에 거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은섭 아웃소싱협동조합 이사장은 "업계의 특수한 환경적 요인과 정부의 시책에 발맞추고 난관극복을 위한 출구전략의 대안으로 아웃소싱업계 최초로 협동조합을 출범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아웃소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겠다"고 여의도 사무소를 통해 한층 활발한 업무를 진행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