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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군 인터넷윤리 멘토 간부' 양성교육 실시

육군·공군·한국정보화진흥원과 협력, 해군으로 확대 검토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9.04 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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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육군본부(참모총장 조정환), 공군본부(참모총장 성일환),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과 협력해 9월5일부터 11월15일까지 22회에 걸쳐 육군 및 공군 간부 95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윤리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부는 육군과 공군에서 선발된 정훈장교와 부사관을 대상으로 △인터넷 유해정보 △저작권 △사이버범죄 △인터넷 중독 △정보보안 등 인터넷윤리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되는 군 인터넷윤리 멘토 간부들은 소속부대 장병 15만명을 대상으로 윤리교육 및 인터넷윤리관련 상담을 담당하게 된다.

'인터넷윤리 멘토 간부'란 인터넷윤리 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고 '멘토 간부'로 인증 받아, 소속 부대의 장병을 대상으로 인터넷윤리교육 및 상담을 담당하는 장교와 부사관을 말한다.

또, 장병에 대한 인터넷윤리 교육은 인터넷유해정보와 인터넷 중독 등 인터넷 역기능에 노출된 청년이 군 입대 후 조직생활에 쉽게 적응하게 하고, 제대자가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음란물, 게임에 빠지는 문제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교육담당 군 관계자는 "게임중독 등 각종 인터넷 역기능을 고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바로 군대이기에 이번 군대 내 인터넷윤리 교육은 장병들의 인터넷 이용 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박윤현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정책관은 "인터넷윤리 멘토 간부들이 소속부대 장병들에게 인터넷윤리를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절제 있고 건전한 인터넷 이용방법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교육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해군까지 확대하는 등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