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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필리핀 클락경제자유지역에 지점 개설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9.04 14: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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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이장일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 베티 크리스틴 부니 필리핀 중앙은행 이사, 윤용로 외환은행장, 이혁 필리핀 대사, 아서 투가데 클락개발공사 사장. ⓒ 외환은행  
(좌측부터) 이장일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 베티 크리스틴 부니 필리핀 중앙은행 이사, 윤용로 외환은행장, 이혁 필리핀 대사, 아서 투가데 클락개발공사 사장. ⓒ 외환은행

[프라임경제] 외환은행은 필리핀 클락경제자유지역(Clark Special Economic Zone)에 지점를 열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번 개점으로 총 23개국 54개의 글로벌영업망을 갖추게 됐으며,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유일한 한국계 은행으로 기존 마닐라지점에 이어 필리핀 내 네트워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현지 활동에 한층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은 전반적인 세계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2012년 6.6%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2013년 1분기에는 아시아 최고인 7.8%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고 1억명의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외환은행의 클락지점이 위치한 클락경제자유지역은 1991년 11월까지 미 공군기지였으나 미군이 철수하면서 대표적인 경제특구로 개발된 곳이다. 한국 STS반도체가 2011년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완공하고 관련 협력사가 진출하였으며, 동광종합토건이 주상복합콘도를 건설하는 등 한국의 기업들과 인연도 많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