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닛산, 전기차 '리프' 유럽서 인기 있는 이유는?

긴급 지원 차량 이용…막대한 비용 절감·지역사회 발전·환경보호 공헌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9.04 14:09: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닛산은 유럽 전역의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에서 전기차 리프(Leaf)를 주요 지점의 긴급 지원 차량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유럽 관공서들은 닛산의 전기차 '리프'를 이용함으로써 기관 운영비 절감 등을 비롯해 사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또한 증대시키고 있다. ⓒ 한국닛산  
유럽 관공서들은 닛산의 전기차 '리프'를 이용함으로써 기관 운영비 절감 등을 비롯해 사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또한 증대시키고 있다. ⓒ 한국닛산
닛산은 △포르투갈 △프랑스 △영국 △스위스의 긴급 구조대들이 공동체 지원 차량으로 리프를 배치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많은 국가들이 올해 안으로 배터리 차량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피에르 디에르나즈(Jean-Pierre Diernaz) 유럽 닛산 전기차 총괄 책임자는 "유럽의 많은 기관들이 도심 공동체 지원 차량으로 리프를 선택한다는 사실은 제로-에미션(Zero-Emission)과 낮은 운영비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리프의 도입은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절감된 비용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재투자를 가능하게 해, 결과적으로 공동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리프는 현재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긴급 지원 목적을 위해 선택되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차량의 특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가솔린 및 디젤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닛산 리프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중형 5인승 5도어 해치백의 전기차로,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100% 전기로 움직이다. 또 기존 내연엔진과 달리 시동 순간부터 최대 토크를 전달해 부드럽고 균일한 가속을 가능하게 하며, 1회 충전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