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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가 잠도 잘 잔다

美 허핑턴포스트, '소득과 수면'상관관계 보도

조재호 기자 기자  2013.09.04 13: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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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득이 높을 수록 숙면을 취한다'는 '부와 수면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4일 미국 유명 온라인뉴스매체인 허핑턴포스트 지가 영국 수면학회의 잠버릇 연구 논문을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1억3000만원 이상 고소득 노동자의 83%가 숙면을 취하고 있음에 비해, 소득이 평균치에 근접하거나 낮은 노동자는 73%만 숙면을 취하고 있다.

특히 변호사 등 법조계에 근무하는 직장인인 경우 가장(fairly well) 숙면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노동자들은 적당히(very well) 숙면을 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어떤 직종의 경우도 성인에게 필요한 7~9시간의 권장치의 수면은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법조계 종사자의 경우 약 40%가 7~9시간의 수면시간을 가진 반면 농업, 기술, 건축 관련 종사자는 21% 만이 이 같은 수면시간을 가졌다.

이들 직장인에게 수면을 해치는 요인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걱정, 스트레스'가 주된 이유였지만 '소음'과 '빛'도 문제라고 답변했다.

잠들기 한 시간 전에 가장 많이 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독서와 TV 시청,  이메일 체크, 태블릿 사용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