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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중기청, '앱 창업 배틀대회'서 우수 앱 10개 선정

시상금 외 창업공간·최대 2억원 펀드심의 등 특전 제공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9.04 10: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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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이석채)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3일 '2013 앱 창업 배틀대회' 시상식을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2013 앱 창업 배틀대회'에서 KT와 중기청은 우수 창업 앱 10개를 선정해 시상했다.

   박효일 KT VG사업담당 상무(왼쪽)와 파피용으로 대상을 수상한 모프인터랙티브 김정열씨(오른쪽)가 '2013년 앱 창업 배틀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박효일 KT VG사업담당 상무(왼쪽)와 파피용으로 대상을 수상한 모프인터랙티브 김정열씨(오른쪽)가 '2013년 앱 창업 배틀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본상을 수상한 10개 팀에게는 최대 1000만원 상금이 부여되고, 시상내용에 따라 추가 특전으로 KT 에코노베이션 센터와 중소기업청 스마트 앱 누림터의 창업 공간을 최대 1년 간 사용할 수 있다. 또 팀당 최대 2억원의 앱 개발 펀드 투자심의 기회도 제공돼 앱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KT와 중기청은 수상팀에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 우수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금번 대회는 5번째 앱 경진대회로, 최근 앱과 비 IT산업의 유무형 제품간 연계로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융합앱 분야 대회를 추가로 첫 신설했다. 이에 이번 대회는 융합앱과 스마트콘텐츠앱 분야로 나눠, 앱마켓에 미 출시 개발 중인 앱을 대상으로 지난 6월27일부터 8월2일까지 경진대회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신청을 접수받았다.

출품된 앱들은 밴처캐피털 투자심사 담당자, 앱마켓·앱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쳤다. 특히, 3차 심사에는 대중성 평가가 추가돼 일반인 평가단의 사용자 입장이 포함됐다.

출품작 중 융합앱 분야 대상은 '나는 누구일까요'가 선정됐다. 이 앱은 퍼즐놀이 블록과 종이 그림에 앱을 실행, 카메라로 비추면 블록과 종이 속 캐릭터가 3차원으로 나타나 이야기를 한다. 스마트콘텐츠앱 분야 대상은 '파피용'으로, 파피용 강아지가 나비를 쫓아가며 나와 내 지인의 러닝 레코드를 비교 경쟁하는 캐쥬얼 러닝게임이다.

안태효 KT VirtualGoods사업 본부장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앱 개발자들의 앱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