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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대규모 적자' 손보사 순익 반토막

2013회계연도 1분기 자동차보험 1660억 손실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9.04 10: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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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대규모 적자를 내며 순익이 반토막 났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FY2013 1분기(4~6월) 손해보험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손보사 당기순이익은 43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1%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보험 및 일반보험의 손해율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동차보험은 2013회계연도 1분기 176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일반보험 또한 2012회계연도 1분기 2359억원에서 올해 763억원으로 순익이 67.7% 감소했다.

이에 따라 보험손익은 올해 1분기 553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투자손익이 1조20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늘어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

한편, 운용자산이익률 저조 등으로 총자산이익률(ROA)와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의 경영효율성 지표도 하락했다. ROA는 2012회계연도 1분기 2.5%에서 올해 1.1%로, ROE는 19.7%에서 9.8%로 크게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