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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군 관사도 서희스타일! 느낌 아니까~"

이봉관 회장 뜻 따라 군에 눈길…관사 잇단 수주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9.03 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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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희건설이 군 관련 시설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난달 21일 국군재정관리단과 131억5000만원 규모 평택지역 시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서희건설은 지난 5월21일 국군재정관리단과 617억1315만원 규모 평택 중전투여단 차량정비시설 공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계룡대 관사 ⓒ 서희건설  
계룡대 관사 ⓒ 서희건설
이처럼 서희건설이 군 관련 시설을 잇달아 수주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게 된 데는 이봉관 회장의 뜻이 컸다. 이 회장은 그동안 임직원들에게 '블루오션 발굴'과 '틈새시장 공략'을 꾸준히 주문해 왔다. 미분양 탓에 몇몇 건설사들이 주저앉고 있는 이때 중견 건설기업인 서희건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다.

실제 서희건설은 다른 건설사들이 관심을 갖지 않던 군 관련 시설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공공시설 전문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례로 서희건설은 그동안 진해 해군관사를 비롯해 해병대 김포 병영시설, 육군 익산·논산 관사, 자운대 관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서희건설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 완공 후 시설 관리·운영도 함께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난 2007년 경기 성남 미군기지 내 장교숙소를 20개월 만에 완공, 직접 관리운영까지 맡고 있다. 이를 위해 서희건설은 국내 최초로 미국 극동공병단(FED: Far East District)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참영하기 위해 기술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과 그 가족들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군 관사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 관사는 군인과 그 가족의 사기를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