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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직영 어린이집 2호점 개원…여성직원 복지 강화

임산부 출퇴근 지원, 자동육아휴직, 입학 돌봄 휴직 등 생애주기 관리형 복지 강화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9.03 08: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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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이 4일 노원구 상계동에 직원 자녀들을 위한 롯데어린이집 2호점을 개원한다. 롯데어린이집 2호점은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0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직영 어린이집을 개원한 이후 3년만에 문을 연 직원 대상 보육시설이며, 부산과 대구에서 위탁형태로 운영중인 어린이집을 포함하면 네번째가 된다.

1호점이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 위치해 지리적 여건상 본사와 본점 직원들이 주로 이용했다면 상계동에 위치한 2호점은 노원점, 미아점 등 강북지역 점포 직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롯데백화점 어린이집은 백화점의 근무특성상 퇴근시간이 늦고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 하는 직원들을 위해 오전 8시반부터 오후 9시반까지 연장해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여성 직원의 비중이 높은 백화점의 특성을 고려해 임신-출산-육아로 이어지는 여성의 생애주기 관리형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임산부 직원에게 출퇴근용 택시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출산휴가 후 자동으로 1년간 육아휴직을 대기업중 최초로 시행했다.

또한 출산선물 지급, 다자녀 출산격려금과 같은 출산장려 제도를 갖추고 있으며, 육아휴직 복귀시 리스타트(Restart) 교육을 통해 워킹맘들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시에는 한달간 휴직을 하며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