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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엔화대출 큰 폭 감소"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9.03 08: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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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엔화 약세 여파로 엔화대출은 크게 줄어든 반면 달러화대출은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 잔액은 312억10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기간 달러화대출은 4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대기업의 해외플랜트 건설, 선박 제작 자금과 에너지업체 수입결제자금 수요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엔화대출은 28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환시 부담이 줄어들어 기존 대출을 갚은 것으로 보인다.

외화대출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다. 외화대출 연체율은 올 3월말 현재 0.77%로 지난 연말 기준 0.06% 포인트 감소했다가 6월말에는 0.84%로 다시 0.07%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