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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은퇴도시담당관실 신설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9.02 23: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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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에 대비해 '은퇴도시담당관실'을 신설, 은퇴도시 조성사업 활성화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개발 예정지 46개소를 선정해 누구나 오고싶어 하는 매력적인 은퇴도시 조성 개발사업자를 모집해왔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신설된 은퇴도시담당관실을 중심으로 '은퇴도시 조성사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기존에 추진해왔던 대기업, 정부 투자지관, 금융권 대상 투자유치 활동과 각종 언론매체 및 투자서한문 발송 등 각종 홍보활동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추진 실태 분석을 통해 민간투자 사업자의 부지 확보 애로,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분위기 위축 등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시군 및 전남개발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은퇴도시 조성 관련 지원법률이 따로 없어 인허가 절차가 복잡한데다 사업지구 진입로 개설 및 상하수도 시설 등 기반시설을 지원할 근거가 없어 민간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감안,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조례 제정도 추진하는 등 제도적 차원의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홍삼수 전남도 은퇴도시담당관은 "조직 신설과 함께 추진하는 '은퇴도시 조성사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선도사업 지구를 중점 개발해 성공모델을 제시하겠다"며 "다른 사업지구는 단계적 개발방식으로 추진해 은퇴도시를 내실 있게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현재 장흥 정남진 로하스타운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13세대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통합의료센터 건립 등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