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화순군은 올 추석명절을 전후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추석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화순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홍이식 군수, 김연태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실천을 위한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부정한 선물을 주지도 받지도 않겠다, 어려운 이웃과 명절을 같이하는 군민의 공복임을 잊지 않겠다, 부패 없는 깨끗한 화순 만들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 하겠다'는 내용의 3개 항을 7만 군민 앞에 다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 같은 운동이 즐거워야 할 추석명절을 쓸쓸하게 보내야 하는 불우한 이웃들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지만, 군민의 신뢰가 없이는 군정 또한 바로서지 못한다는 각오로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모든 공직자들이 함께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실천을 통해 공직자들의 청렴마인드를 자연스럽게 형성하고, 군민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우리군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