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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올 한가위, 저가 여행상품 매출 가파른 상승"

소비심리 위축, 황금연휴가 이유…떠오르는 키워드 '여행'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9.02 15: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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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지난달19일부터 31일까지 판매된 추석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저가 상품과 여행 상품의 매출액이 지난해 추석 시즌에 대비 각각 43.7%, 50%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5일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로 추석 관련 상품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분석이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해 많이 팔린 추석 관련 인기 상품은 한우선물세트, 건강보조식품, 과일 선물세트, 안마의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선물세트(5900원), 아놀드바시니 양말세트(5900원), 고급브랜드 타올세트(3900원) 등 1만원 미만의 저가 상품들이 추석 관련 상품 매출 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특히, 위메프는 저가 상품과는 다소 상반되는 여행 상품의 매출 급증은 올 추석 쇼핑의 또 하나의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실제 위메프의 올 추석 여행 상품 매출은 작년 추석 시즌에 비해 50%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가 3일이었던 것에 비해 올 추석은 5일 이상을 사용할 수 있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

이에 위메프는 '추석힐링보증'을 콘셉트로 추석여행 기획전을 마련해 상해, 홍콩에서부터 서유럽, 미국까지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작년 추석과 비교해 저가 실속형 상품과 여행 상품의 매출이 급증했다"며 "위메프는 추석을 맞아 이들 저가형 여행 상품뿐 아니라 1만원 미만·3만원 이상만·5만원 이상 등 가격대별 맞춤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