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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끝없는 도전 '글로벌 탑 티어' 도약

벤츠 S클래스 OET 공급…"글로벌시장서 톱메이커 역할 강화"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9.02 14: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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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가 2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한국타이어 프레스데이 2013' 행사를 개최하고 메르세데스-벤츠 '뉴 S클래스(New S-Class)'에 신차용 타이어(Original Equipment Tire; 이하 OET) 공급 성과를 통해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도약을 선언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일본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는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탑 티어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한국타이어
자리에 참석한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일본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는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탑 티어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서, 지속적인 품질경영으로 2020년까지 '리딩 글로벌 타이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S클래스 OET 공급으로 독일 3대 명차 브랜드인 아우디(2006년)와 BMW(2011년),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세단 이상 차종에 OET를 공급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특히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대한 OET 공급은 그동안 미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들이 독점해 왔던 만큼, 이번 성과는 한국타이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는 업계 핵심 마켓인 '북미지역' 판매량 톱 10에 들어가는 일본 브랜드인 혼다(시빅)와 토요타(코롤라), 닛산(알티마) 등에도 OET 공급을 확장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독일 명차 프리미엄 세그먼트와 일본 베스트 셀링 브랜드를 비롯해 24개 자동차 브랜드들을 두루 섭렵하면서 글로벌 오토모티브 그룹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이번 성과는 한국타이어가 독일 명차, 일본 기술력과 동등한 지위에 오른 타이어 기업이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여기에 프리미엄 중형 세단에 대한 공급은 그 자체가 보증서와 같은 역할을 하는 만큼, 향후 다른 브랜드 차종에 대한 공급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높아진 한국타이어 위상이 전체 타이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매출증대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품질에 대한 노력을 더욱 확대해서 세계 시장에서 톱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