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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8월 판매 '뉴 코란도 C' 힘입어 전년比 27.1%↑

국내 車 업계 최대 성장 유지…"효율적인 생산대응 통해 적체 해소 주력"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9.02 14: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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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대표이사 이유일)가 지난 8월 한 달간 내수 5158대, 수출 6452대를 포함 총 1만161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 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
쌍용차의 8월 실적은 하기휴가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추세에 따라 전년대비 27.1% 상승했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쌍용차의 내수판매는 뉴 코란도 C출시에 힘입어 5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하는 등 전년대비 39.2% 상승했다.

특히 뉴 코란도 C는 출시 20여일 만에 4000여대가 계약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1799대를 판매해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쌍용차는 수출 선적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러시아 등으로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18.8%나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쌍용차는 증가하고 있는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SUV 라인의 주야 2교대 전환 이후 생산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SUV 차종은 적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쌍용차 관계자는 "조업일수 축소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로 전월대비 실적이 다소 감소된 것은 조업시간이 확보되면 곧 회복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달 출시된 뉴 코란도 C를 비롯해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들이 시장의 호평 속에 계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생산대응을 통해 출고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뉴 코란도 C 출시 이후 국내시장에서의 호평을 기반으로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 론칭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국내외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