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덕에 8월 판매 전월比 14.5%↑

내수판매 2개월 연속 기록 갱신…"새로운 마케팅 전략 펼칠 것"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가 8월 내수에서 최고 실적을 보이며 내수 5094대, 수출 5717대 등 총 1만81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의 8월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27.3% 상승한 5094대를 기록, 올 들어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지난 7월에 이어 내수판매 확대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전반적으로 많이 위축돼 있는 준중형 시장에서 SM3가 전월대비 15.4% 상승한 2008대를 판매하며 판매실적을 꾸준히 늘여가고 있다. 아울러 SM5는 SM5 TCE의 꾸준한 인기세로 2383대를 판매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QM5의 경우 연초 내수시장에서 258대에 불과했던 판매실적이 SUV 시장의 확대흐름을 타며 전월대비 12.7% 상승한 467대를 판매했다.

반면, 르노삼성의 수출은 전년대비 19.3% 하락한 5717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QM5(수출명: 꼴레오스)가 전월대비 15.7% 상승한 3458대를, SM3(수출명: 플루언스)는 전월대비 29.7% 상승한 1622대를 판매하는 등 중동, 남미, 중국 등에 점점 수출 규모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최근 들어 회사의 안정적인 모습들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지면서 실적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M5 TCE를 비롯해 최근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SM3, QM5등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선과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내수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